안녕하세요. 닥터 오체안ps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목 뒤 종양으로 자주 발생하는 표피낭종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표피낭종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표피낭종이란
여러가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표피가 피부 속으로 들어가 자라며서
표피 주머니를 만들게 되면서 나타나게 되는 질환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목 뒤 종양 주머니 안에는 피지 및 각질 등의 노폐물들을 쌓게 되고
점점 주머니가 부풀어 올라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
표피낭종의 생김새는 마치 여드름과 비슷하여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질환을 잘 모르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여드름으로 오인하여
피부과에 가셨다 저희 성형외과로 내원해주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표피낭종은 시간이 지낟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는 어려운 질환이고
지속적으로 방치할 경우에는 크기가 점점 커질 수 있습니다.
크기가 부풀어 오르면서 피부 안에 자리 잡고 있는 표피 주머니가 터질 수 있고
터질 경우에는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고름이 차 올라 피부가 괴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부에 해당 질환으로 의심되는 질환이 발생했다면
방치 하지 마시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목 뒤 종양으로 생긴 표피낭종입니다.
부위가 목 뒤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도 않았고
처음 발견했을 때는 단순히 여드름으로 오해하여
그대로 방치하다 3cm 가량의 크기로 커지고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여 내원하셨던 환자 분 입니다.
위 사진처럼 낭종 부분이 붉은 기가 돌고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이미 염증이 생겼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염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염증 치료 시기를 놓치고 상태가 더 심해진 분들은 제거 수술을 바로 진행 하지 못하고
낭종에 작은 구멍을 뚫어 농을 짜낸 후에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염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내에 염증 상태를 완화시킨 후에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분은 진료 후 외과적 수술 제거가 필요한 상태였기 때문에 수술까지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염증은 있었지만 다행히 주머니가 피부 속에서 터진 상태는 아니었기에
피부 아래 있던 목 뒤 종양 주머니를 문제 없이 잘 제거하였습니다.
* 하지만 염증의 상태가 심할 수록 제거 수술을 하더라도
주머니를 말끔하게 제거 하는 것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염증이 생기기 전에 치료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 뒤 종양을 외과적 수술로 제거를 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수술 후 관리도 치료에 일환으로 보셔야 하는데요.
간혹 집에서 소독을 하려고 수술 부위를 봤는데 피딱지가 고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피딱지가 계속 생기지 않도록 잘 닦아 주셔야 하고
흉터 부위에 세균이 침투 하여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올바른 소독 방법을 실시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소독을 해야 되는지 잘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오체안성형외과에서는 집에서도 혼자 쉽게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자가 소독 방법 및 흉터 관리에 대해서 영상을 만들어 업로드 해놨으니
오체안성형외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하셔서 시청해보시기 바랍니다.
목 뒤 종양 수술은 병변의 상태나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종양의 크기가 너무 크지 않고 염증이 심한 상태가 아니라면
수술 후 일상생활을 빠르게 복귀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술 이후 격한 운동 및 사우나 등의 땀이 많이 흘릴 수 있는 행위들은
삼가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밥 제거를 했다고 하더라도 흉터는 완전히 회복 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흉터 부위에 직접적인 자극 및 마찰을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생긴 종양이 통증이 없고 크기가 작다고 해서 방치 하지 마시고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말끔하게 개선해보시기 바랍니다!